이담의 오늘 영화 일기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오늘 영화 맑음

10대 소년과 30대 여성의 사랑이야기

만날 때마다

마이클은 항상 한나에게 책을 읽어주고 한나는 정말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마이클은 큰 충격에 빠진다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나를 잊지 못하는 마이클...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무기징역을 받은 한나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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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2008

안녕하세요 영화 리뷰 크리에이터 이담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책읽어주는 남자 마이클 그리고 ,한나

30대 여자와 10대 남자의 사랑

둘은 만날 때마다 마이클은 책을 읽어주고

한나는 책의 내용에 울고 웃고 감동받습니다

그런데,,,,

한나는 유독 마이클이 책을 읽어주는 걸 좋아하고 집착하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다시 만난 법정에서 결국 진실을 알게 되는 마이클

하지만 한나를 도울 수 없습니다

한나가 진정 원하는 게 뭔지 알기 때문이죠

이영화를 보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말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류 영화다..

물론 저는 10대 소년과 30대 여성의 사랑?

같은 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굉장히 역겨워하는 타입의 사람이에요

근데 설득당하고 말았어요

너무 진하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첫사랑이야기로.....

게다가 설득당한 구체적인 이유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영화 빌리 엘리어트 감독의 작품이란 걸...ㅋㅋㅋㅋ

-아 그래서,,,이렇게 작품이 완벽하구나

케이트 윈슬렛 연기

징그러울 정도로 잘합니다

너무 잘해서 상상을 넘는 수준이랄까요 ?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냥 사람이 아닌 거 같은 느낌

눈썹 하나 입술 떨림 하나하나가 생생히 살아 움직입니다

연기 공부하시는 분이 보신다면

많은 공부가 될 거 같은 느낌

진실을 알고 있는 마이클과

그 진실을 외면해주기 바라는 한나

그냥 분명히 누명인데

진실을 알리기만 하면 누명이 벗겨질 텐데 왜 한나는 끝까지 숨기고 싶어 했던 걸까요?

진실은 의외로 간단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한일이라지만

잠시 동안이라도 나치를 도와줬다는 사실이 한나는 견디기 힘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을 거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댓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하지만 나머지 진짜 나치들은요?

정말 댓가를 치러야 하는 나치들은... 요..?

그리고 마이클은?

영원히 잊지 못할 첫사랑의 아픔을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마이클에게 한나는 너무 잔인한 듯...............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 말이긴 한데 사랑은 사실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 약자이긴 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고

영화에 차분히 깊게 빠져보고 싶으실 때 꼭 보세요

며칠 동안은 머릿속에,  마음속에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이담의 오늘 영화 일기

<더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오늘 영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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