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지구 (1990)
이담의 오늘 영화 일기
<천장지구> 오늘 영화 맑음

아화와 죠죠의 슬픈 사랑이야기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조직에 들어가서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가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화
조직원들의 범죄를 도와주다
지나가던 여성을 인질로 잡게 된다
그 여성이 바로 죠죠
인질로 잡혔지만 아화의 행동과 말을 보고 들은 죠죠는 아화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
맑고 순수한 죠죠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화
결국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아주 많이 오래된 영화
<천장지구>첫 번째 명장면

옥상에서 맥주를 마시는 아화
그날은 엄마의 제삿날이었습니다
엄마는 직업여성이었고 일찍 죽고
역시 직업여성이었던 이모들이 아화를 키웠던 것
영화 후반부에 외할아버지가 나오는데
외할아버지는 평범한 솜틀집을 운영하는 걸로 나오는데요
평범하게 자랐을 거 같은 아화의 엄마가 어쩌다 직업여성이 되었을까요?
그 후 아화를 낳고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던 것
아화의 깊고 깊은 아픔과 슬픔이 느껴졌던 명장면
두 번째 명장면


둘만의 웨딩, 피의 웨딩드레스
아하,,,한숨이 저절로......
억지로 유학을 가게 된 죠죠
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기 직전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화를 보게됩니다
전혀 망설이지 않고
아화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두 사람
거리의 웨딩드레스 샵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훔쳐 입고
성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하지만 아화에게는 그날 밤 해결해야 할 위험한 일이 있었고
본인의 운명을 알고 있었던 아화는 죠죠를 성당에 그냥 두고 떠나버리죠
구두를 벗어버리고 맨발로 아화가 떠나버린 길을 달려서 쫒아가는 죠죠
넘어지고 피범벅이 되어도 끝까지 쫒아가는 ,,,,,,,
어렸을 때는 이 장면을 보고
-아 이런 느낌이 마음이 찢어진다는 거구나 마음이 찢어진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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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지구> , 1990
안녕하세요 영화 리뷰 크리에이터 이담입니다
오늘의 영화<천장지구>입니다
그냥 제목만 봐도 왠지 울고 싶어 지는 느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오래된 영화네요 중국 영화나 홍콩영화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중국어도 불편할 수도 있고
중국 홍콩영화의 특유의 과장된 장면이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편견만 버리고
아화와 죠죠의 사랑에만 집중한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사랑 영화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것을 걸고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길의 끝에서 결국 죠죠는 아화를 만났을까요? 그래도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 아니 ,,,,,,차라리 아화의 마지막을 죠죠가 안 보는 게 더 나았을까요?
그리고 ost 너무 완벽해서 할말이 없습니다
아,,근데 참 왜 이렇게 아직도 천장지구만 보면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ps 그리고 홍콩 시민분들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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